안녕하세요. 데일리 헬스 인포입니다.
우리가 흔히 질병이라고 알고 있는 것 중에 황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황달이라는 것이 사실은 질병이 아니라 증상이라는 것을 오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번 들어가 보시죠!
황달이란
어느 날 만난 사람의 얼굴이 너무 노라면 혹시 황달 아니냐고 물어볼 때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황달이란 얼굴이나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체내의 철분을 포함하고 있는 특수 단백질(ex.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빌리루빈이라는 노란색의 담즙 색소가 생깁니다. 이 색소가 몸에 많이 쌓이게 되면 눈의 흰자나 피부 등에 황색으로 착색되어 누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아이를 낳아보시면 황달에 대해서 특히 많이 듣게 되실 겁니다. 신생아에게서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 생후 2~3일이면 황달이 눈에 띄게 되며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서서히 괜찮아집니다. 이런 황달은 신생아에 50~80%가 발생하기에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병리적인 황달의 경우는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황달의 원인
이 증상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빌리루빈이 과도하게 많이 생성되는 경우
- 빌리루빈이 적절하게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
위에서 말했듯이 특수 단백질이 분해되어 빌리루빈이 됩니다. 이것은 간으로 이동하여 효소에 의해 해독을 거쳐 담즙으로 가게 되고 이 담즙은 다시 체외로 방출됩니다. 이 일련의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결국 황달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발생 원인을 세분화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간이 모두 해독할 수 없을 정도로 갑자기 빌리루빈이 많이 생성하는 경우
- 간의 해독 작용에 문제가 있는 경우
- 간에서 담즙으로 가는 길에 문제가 있는 경우
- 담즙에서 체내에 과도하게 쌓이는 경우
황달이라는 증상
위에서도 말했듯이 황달은 질환이 아닌 증상입니다. 이것이 오히려 다른 질환이나 건강 이상의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빈혈이나 간염에서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담석이나 종양 등으로 담관에 문제가 생긴 경우나 최악의 경우 간암 또는 담도암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황달이 나타나기 전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소변의 색상이 짙어지는 것입니다. 성인의 경우 소변 색깔이 진한 갈색을 띠는 경우가 지속된다면 한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대변의 색도 회색이나 연한 색이 될 수 있습니다. 이후 가장 흔히 알려진 피부나 눈 흰자의 색이 누런빛을 띠게 됩니다.
신생아의 경우
신생아는 이 증상이 특이한 경우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빌리루빈을 해독할 간의 기능이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 자연적으로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좋아지지 않는 황달의 경우 가볍게는 탈수 증상부터 심한 경우 뇌에 영향을 미치거나 혈액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통 치료 방법은 인큐베이터에서 특수한 UV 조명을 쏘아 체내에 있는 빌리루빈을 해독하고 소변과 대변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부 모유 수유 시 황달이 발생하기도 한다지만 이런 경우는 모유를 중단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예방 및 관리
결국에 빌리루빈이 과도하게 몸에 쌓이지 않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간입니다. 그러므로 간 질환인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백신 접종을 미리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면역력 약화로 인해 빌리루빈이 갑자기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건강한 식사 및 생활 습관을 지니는 것도 중요합니다.